암살집입액션 게임에서 잠입이 90프로를 차지하는 게임. 나의 첫번째 암살잠입액션게임은 어크였는데 “목격자가 없다면 최고의 암살”이 가능햇던 게임이라 무쌍플레이를 즐겨했었다. 그러나 스틱스는 다르다. 이 게임은 잠입위주로 게임을 풀어가는게 제일 편하다. 물론 암살을 해도 전혀 상관없지만 게임의 시스템상 적에게 발각되는 순간 사실상 빤스런외엔 죽음일 만큼 대응 수단이 거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은밀하고 졸렬하게 잠입하는 것이 편했다. 멀티플레이가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잠입 게임과 멀티는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Styx는 그걸 꽤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친구와 전략을 공유하면서 잠입하는 것이 재밌엇다. 후반부에서 맵이 재탕된다는 아쉬운 점이 있엇지만 전체 분량 자체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스킬포인트를 사용해 성장할 수 있지만, 체감은 그리 크지 않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안된다는 말이 정확히 들어맞는 성장체감이다. 그냥 딱 줄 그은 호박수준의 성장체감이다. 다만 암살 거리 증가스킬 하나만큼은 체감이 크다. 얘가 '줄 그은' 의 역할이다. 보스전맵이나 점프맵느낌의 도전컨텐츠는 정말 재밌었다. 2017년 작품임에도 그래픽이 준수하며 조작감도 괜찮았는데 아마 옛날게임이라 애초에 기대치를 낮춰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불편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다. 엔딩은 정말 이도저도 아닌채로 끝났다. 무조건 후속작이 있을 수밖에 없는 전개로 마무리돼서, 마치 “똥 덜 싼 기분” 이다. 아니다. 똥도 덜싸고 휴지로 닦지도 못한 그정도 수준의 엔딩이였다. 게임 정말 잘만들고 만족했지만 지금 2025년 시점에서 게임이 8년이 넘었기 때문에 솔직히 정가로는 안 살 것 같다. 단 할인가라고 칠때 이정도 가성비높은 좋은 게임은 손에 꼽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