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할 때 서랍 다 열어보고 숨겨진 정보 읽고 이런 거 좋아하면 게임 재밌을 겁니다. (생각보다 청소 요소는 별로 없음) 조수를 고를 수 있는데 유용해 보여서 남캐 골랐더니 나중에 조수와 키스할 수 있는 구간이 있더군요... 여캐 고를걸 이 게임엔 진엔딩이랄 게 없고 어떤 엔딩을 고르든 그게 정말 진실인지에 대해서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습니다. 누가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감옥에 갈지는 오직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통상적으로 '굿엔딩'으로 여겨지는 엔딩 조건이 좀 까다로워서 공략 읽고 5트나 했는데도 실패해서 엔딩 안 보고 빡종했습니다. 제가 겜을 못해서 그런 걸까요...? 한글패치도 없고 한글화도 안 되어 있는데다 자막을 클릭해서 넘기는 형태가 아니라 인물의 대사가 끝나면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게임 시작하기 전에는 자막 못 읽을 것 같으면 환불할 생각이었는데, 영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별로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재밌었습니다. 놀랄 만한 반전이나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객실 하나하나 문을 열어가며 고객이 허가하지 않은 사생활을 엿보는 게 관음증적 희열과 흥미진진함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