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쓰레기 버리기 게임치곤 퀄리티가 상당히 대박이었는데 연출도 웅장하면서 마지막에 나름 이해가 가는 교훈도 주고 중간중간 가벼운 미니게임들도 나쁘지 않게 재밌었어요 하면서 다른 게임 패러디(백룸, 8번 출구 등)들도 나와서 되게 놀랐던 거 있죠 ㄷㄷ 아니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게임이라니...! 가성비가 아주 그냥 미쳤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테스트원을 대량으로 모집하여 전례없는 비밀실험에 참여하였다. 우리와 함께 이 존망과 관련된 탐색의 여행에 오르고, 당신의 선택이 지구의 운명을 결정한다.이 미지의 실험에서, 당신은 변화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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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쯤이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쓰레기를 막 버리지 말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버립시다. 하다보면 다른 겜 패러디도 나오고 갑자기 스케일도 커지고 1100원 치고는 값어치 하니 추천함!
연이은 패러디를 지나면 주제의식이 빛나는 작은 쓰레기 처리 실험장. 짧았지만 참신해서 꽤 괜찮은 체험이었습니다. 스팀 큐레이터 : INSTALLING NOTHING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립시다
정말 "간단한" 쓰래기 버리기 "게임" (스포일러 유) 우리는 잠시 옆으로 치워두는 것을 없애버렸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쓰래기 문제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우리한테는 쓰래기를 종량제봉투에 넣고 쓰래기장으로 버리면 쓰래기를 "치웠다"라고 생각하지만, 그 쓰래기장의 쓰래기는 어디로 사라진 것이 아닌 지구의 다른 장소에 이전되었을 뿐이다. 이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표상과 실질은 다른 것"이라며 쓰래기통의 표상에 집착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쓰래기통에 쓰래기를 버려도 결국은 옮겨지기만 할 뿐 쓰래기 문제의 본질은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달은 프로젝트는 결국 쓰래기 문제의 "최종 해결책"을 실시하고야 만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을 해결할 순 없어도 그것을 최대한 완화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평소부터 만드는 쓰래기의 수를 줄이며 적절하게 처리하면 문제 자체를 제거할 순 없어도 목표라는 표상에 집착하지 말고 쓰래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실질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수미상관식 구조가 이 게임의 끝맺음으로 더욱 확실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이 게임의 볼륨 자체는 가격대가 있다시피 그렇게까지 크진 않으며, 대체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도 직관적이라 부담도 없고 해석에도 머리를 그리 쓰지 않아도 되는 편이다. 하지만 중국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오른쪽 벽면의 글자를 통해 좀 더 정확하고 재미있게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참고로, 화장실에 그려진 낙서는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공포 분위기이긴 하지만 그 내용은 그냥 "제발 화장실 썼으면 물좀 내려라 ㅅㄲ야" 정도이며 유머도 있다. 이것도 흥미로운 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