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리뷰 익숙한 맛들이 서로 섞여 변주를 더하다. 2022년에 출시된 돔 키퍼(Dome Keeper)와 컨셉적으로 상당히 유사하면서도 몇몇 차이점을 주어 개성을 준 게임. 돔 키퍼와 달리 플레이어는 낮 동안에 여러 작업자들 (광부, 운반꾼, 경비원)을 고용해서 작업을 시킨 다는 점에서 돔 키퍼보다 보다 개척 시뮬레이션, 경영 전략 성향이 보다 강해졌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건물은 무엇을 늘릴지, 연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업그레이드는 무엇을 할지, 추가 타워나 작업자는 언제 늘려야 할 지 등 플레이어는 작업자들이 채굴해오는 한정된 자원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보다 나은 선택을 통해 발전하고 버텨나가면서 더 깊은 지하로 채굴을 해나가면서 목표를 달성해야한다. 전반적인 경영 / 시뮬레이션 파트 요소인 건물, 업그레이드 파트는 현재 기준으로 몇몇 필수 건물을 얻기 지나치게 빡센 조건이 걸려있다거나 로그라이트류 게임 특성 상 운빨이 조금 필요한 것이 단점이지만 전반적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어떻게 써야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지와 관련해서 빡빡한 운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취향에 맞을 컨텐츠로 구성이 되어있다. 밤마다 진행되는 타워 디펜스 파트는 적들의 종류나 체력, 타워 자체의 특성에 맞게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체력이 많은 상태의 적들에게 효과적인 타워는 상층부에 배치하고, 지뢰 관련류 건물은 가능한 중하단부에 배치하는 등 전략적인 요소가 꽤나 많다. 다만 아직은 두 종류의 생물 군계만 지원되는 상태인지라 8시간 가량만 해도 조금 물리는 것은 얼리엑세스 특성 상 어쩔수 없는 아쉬운 점. 게임 자체는 채굴 - 시뮬 - 타워 디펜스 3 가지 익숙한 요소가 꽤나 유기적으로 잘 엮여있어 비슷한 컨셉을 가진 돔 키퍼는 물론이고 각각 장르의 게임과 비교해서도 각 장르들이 엮어 변주된 요소가 꽤나 잘 어울리고 맛있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게임의 작동 방식이 익숙하다는 점과 전반적인 진행 방식은 획일화 되어 있고 아직은 생태군계나 생물군계 종류가 조금 한정적이며 약간 운빨성 고난이도 요소가 있어 꽤나 물리기 쉬운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개발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도전적인 요소, 다양한 빌드를 추가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돔 키퍼도 그렇고 이 게임도 분위기 자체가 매우 마음에 드는데 정지 상태에서 보여주는 노이즈 낀 듯한 느낌을 주는 UI 비쥬얼과 나레이터 및 작업자들의 보이스가 전반적으로 게임의 분위기를 잘 잡아준다고 느끼는 편. 이런 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유의 분위기 역시 매력적인 포인트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