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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K

DUSK

Dusk
제작 · David Szymanski배급 · New Blood Interactive출시 · 2018-12-10
액션인디한국어 자막

Battle through an onslaught of mystical backwater cultists, possessed militants & even darker forces as you attempt to discover just what lurks beneath the Earth in this retro FPS inspired by the '90s leg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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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스별 긍정 / 부정 비율
  • 97% 긍정3% 부정
    Steam21,952 리뷰
  • 87% 긍정13% 부정
    Metascore31 리뷰
  • 78% 긍정22% 부정
    Metacritic User Score1,399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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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저 리뷰

매우 긍정적 · 한국어 리뷰 91개
90% 긍정 · 10%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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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기록 시점 플레이 · 12.4시간2021.01.26 작성

겉보기에는 퀘이크 1과 비슷합니다. 실제로 게임플레이도 그렇고요. 이 게임이 일반적인 올드스쿨 FPS와 차별화되는 점은 호러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호러게임은 어떤 제약을 둬서 더 무서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적이 등장하는 호러게임은 탄을 적게 줘서 게임을 쫄리게 만듭니다. (바하2, 령제로 등) 심지어는 저항조차 불가능하게 해요. (사이렌, 암네시아, 아웃라스트 등) 근데 더스크는 모든 적을 섬멸할만큼 넉넉하게 탄을 줍니다. 이 게임의 제약이라곤 시야가 어둡다는 것 말곤 없어요. 그럼에도 몰입감이 굉장합니다. 조악한 그래픽과 빈약한 설정 때문에 오히려 더 그런 것 같아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쫓기는 느낌입니다. 적들은 너무나 혐오스럽고, 스테이지는 어둡고 빨갛습니다. 눈이 아플 정도로요. 이런 감각은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할수록 극대화되어 머릿속을 헤집고 어깨를 짓누릅니다. 특히 소리 활용이 인상적이었어요. 게임 내에서 헤드셋 플레이를 추천하던데 진짜 그렇습니다. 단발적인 공포가 아니라, 게임 내내 심리적 공포와도 맞서 싸워야 합니다. 모조리 다 조지는 게임에서 이런 분위기를 느낀다는 게 신선했어요. 많은 사람들은 눈앞에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을 때 시선을 피합니다. 그런데 마음 한편에선 그것을 슬며시 보고싶은 충동이 들곤 해요. 더스크는 그런 추악한 욕망을 실현시킨 것 같은 게임입니다. 두려움조차 사랑하게 만든 게임, 더스크였습니다. * 호러 / 길 찾기 / 3D 멀미에 취약한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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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기록 시점 플레이 · 0.2시간2018.01.17 작성

Quake I-II 시절을 복고하는듯한 게임 픽셀라이즈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때 그 시절 엔진에 비하면 너무 세련되었기 때문에(물리엔진, 라이팅, 엔진 차에의 안정성조차도) 백퍼 복고하기는 그렇지만, 비슷한 컨셉의 'Strafe'보다 분위기만큼은 제대로 살린편. 특히 아트워크는 퀘이크 시리즈에 대한 강한 향수가 느껴진다. OST가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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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기록 시점 플레이 · 8.0시간2019.03.29 작성

DUSK는 황혼이란 뜻인데, 게임에선 이 단어에서 나오는 나른함, 잔잔함은 모두 씹어먹으며 말 그대로 어둠이 방금 막 몰려 닥쳐왔으며, 넌 이젠 좆됐음을 알려주는 단어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 간 게임 난이도가 차등적으로 잘 잡혀 있지만, 설정 난이도의 격차는 매우 큰 편이라, 5단계에서의 로켓 점프는 육체적 비약은 물론, 심령적 비약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시행자로 하여금 굉장한 충격을 받으므로, 3단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게임의 콘셉트 중 하나인 그래픽 덕분에 가시성이 상당히 좋지 않으며, 오브젝트와 굴곡이 구분되지 않아, 이 점에서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같은, 길 찾기 게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둠처럼 한창 우당탕탕하다가 비세라 클린업 디테일마냥 여기저기 훑고 다님으로써, 한 번에 두 가지의 게임을 맛볼 수 있습니다. 게임에 삽입된 음악은 퀄리티가 높으며, 게임 플레이에 잘 녹아들어 몰입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둠가이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둠이 아니니, 더스크 가이... 맞나? 장르의 기반이 호러인지 고전 FPS인지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장르의 융합도가 높습니다. 고전 FPS를 모르는 플레이어라면 단순히 호러 게임이라고 인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장르 간 균형이 상당히 좋습니다. 올드 스쿨 고전 FPS의 종특인, 빠르고 제어하기 힘든 움직임이 밀리터리 FPS 유저에겐 잦은 죽음으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움직임을 제어하기 힘들거나, 저감도로 인한 빠른 마우스 제어가 힘든 경우, 그냥 레식이나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토리는 옛날 둠처럼 텍스트로 이뤄지는데, 역시 영알못이라 스킵하며 때려부시느라 좋은지 나쁜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게임 진행으로 조금씩 나오긴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면 텍스트를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입장에서, 이 게임은 수작임이 틀림없으며, 2가 나오면 채무자가 되서라도 질러야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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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록 시점 플레이 · 10.6시간2023.01.27 작성

★★★★ 4/5 슈퍼샷건 한발로 몹머리통을 박살내며 중얼거린다 "무섭다" 많은 공포요소를 주로 밀어주는 게임들은 플레이어를 시스템적으로 압박합니다 탄약수급에 제한을 둔다던지 , 절대 죽일 수 없는 몬스터를 배치한다던지 하지만 더스크는 시각적 효과 외에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오히려 탄수급도 넉넉하고 전투를 독려하는 매우 호전적인 게임이에요 분명히 내가 슈퍼샷건으로 적 머리통을 단번에 박살내고 벽 너머에 있는 적을 석궁으로 관통시켜 야비하게 죽이고 심지어는 연속발사되는 수류탄런처로 일대를 쓸어버려도 이 공포감을 잠재울순 없더라고요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더더욱요 왜그런가 생각해보면 일단 첫째로 게임 자체가 추상적인 90년대 그래픽이라 우리의 상상을 자극하고 그것이 어떤 공포를 더욱 부각시켜 준다고 생각하고요 둘째는 시각적인 제한 , 특히 3스테이지같은 경우 더더욱 이 시각적 제한을 통해 음산하고 기괴한 사운드를 의지하게 만들어 상상을 또 자극시키죠 이렇게되니까 분명히 내가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는 강자의 위치임에도 겁을 먹게되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됩니다 수집요소도 칭찬할만한 요소인데요 보통 수집요소라하면 부차적인 보상을 얻기 위한 안해도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더스크에서의 수집요소는 발견하면 기분좋은 요소중 하나에요 생존과 직결된 아이템들 즉 회복템과 무기탄약을 다량으로 주기 떄문이죠 수집템들은 전부 비밀리에 꽁꽁 가려져 있어서 의문스러운 구멍이나 장소를 의도치 않게 발견하게되면 그렇게 기쁠수가 없어요 아미드 이블의 실버&골드키와 울트라킬의 파랑&빨강 해골과 마찬가지로 더스크에도 이런 시스템이 있는데 맵디자인과 연결되는 이 시스템은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그냥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종합적으로 확실히 이런 부분이 스트레스가 있긴 하지만 게임적 재미로 따졌을땐 실보단 득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이라 말한다면 일단 공중연구소 가기전까지의 맥빠지는 2스테이지 초중반 구성 그리고 보스전이 좀 안일하지 않나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게임 자체의 구성이 워낙 훌륭하기 떄문에 게임스트레스를 잘견디는 사람이라면 제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게임중 하나가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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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록 시점 플레이 · 10.7시간2021.08.04 작성

90년대 FPS 감성으로 제작된 레트로 게임이라지만 그 시절에 둠, 퀘이커 등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추억이나 관련된 감흥은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무슨 느낌으로 만들었는지 요즘의 둠을 해 본 경험으로 미루어 짐작할 순 있겠더라고요. 아주 재밌기도 했고요. 게임성으로 극복하는 비주얼 이런 처참한 그래픽으로 왜 압긍까지 받는 걸까 의심하실 만한, 시각적 고통은 견딜 만합니다. 저는 방송에서 하느라 하루에 5시간씩 플레이 했더니 눈알이 빠질 것 같긴 했는데, '쓰레기 같은 그래픽'이라는 생각은 초반 10분 정도 후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초반 10분은 멀미도 좀 나는 것 같고 물체 식별도 잘 안 되고 좀 괴로웠는데, 설정 좀 맞추고 적응하니 생각 안 나더라고요. 아무리 의도했다지만 불편할 수밖에 없는 비주얼이긴 합니다. 피로도도 높은 편이고요. 하지만 이 시각적인 낯섦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건, 아마도 코어한 게임성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박격포가 상대적으로 아쉽긴 했지만, 나머지의 총기류 특히 소총의 타격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FPS는 어떤 맛으로 하는 게임이었는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하는 게임입니다. 전체적인 게임 디자인도 좋아요. 알려주는 게 거의 없으면서 몰입한 채로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유도하는 설계들이 일품입니다. 장단점이 있는 고전의 맛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각 에피소드에 10개의 미션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빨강, 노랑, 파랑 열쇠를 찾고 일치하는 색의 문을 열면서 레벨을 풀어나가는 식입니다. 다른 고전 게임들도 이런 구성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쇠와 비밀, 토템 등 둠과 시스템이 같아서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길을 헤매지 않으면 넉넉히 10분이면 끝낼 수도 있을 분량이지만, 고전게임답게 길을 찾는 건 어려워서 30분 씩은 걸렸습니다. 길이 있어도 길인 줄 모르고 지나친 게 한 두 개가 아니었어요. 모르면 맞아야되는 깜놀 사망도 많았고요. 단순하지만 어려운 길찾기처럼 고전게임의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자동저장이 없이 수동저장을 아무 때나 지원한다는 건 제일 불편하면서도 편리한 부분이었어요. 수동저장만 지원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해서 혼자 로그라이크 할 뻔 했습니다. 기본 옵션이 항상 달리기인데, 걷기부터 정말 엄청 빠릅니다. 이속은 한국인의 속을 뚫어주는 대신 멀미가 좀 납니다. 투박해서 더 무서운 호러 스토리는 섬세하진 않지만 흥미롭고, 이야기에 어울리는 미스터리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엄청 잘 만들었어요. 오히려 실사에 가까우면 하나도 무섭지 않을 것 같은데, 투박한 네모맨들이 미친 듯이 뛰어다니면서 파이어볼 날리고 침 뱉고 껴안고 그러니까 엄청 무섭더라고요. 손전등으로 보이는 자비 없는 시야도 숨 막힐 것 같은 공포 그 자체고요. 중저음 나래이션과 온갖 괴상한 사운드들도 공포감을 더하는 결정적 요소입니다. 노파심에 덧붙이면 BGM이 괴상한 건 아닙니다. 공포스러운 배경음이 깔릴 때도 있긴 한데, 지옥에서 온 듯한 메탈 음악들이 엄청 멋져요. 아무튼 웬만한 호러 게임들도 무섭다고 인정 잘 안하는데, 이건 플레이 내내 '무서워'를 연발하며 저장을 눌러댔습니다. 레트로 갓겜 어느 장르에서든 레트로에 대한 선호는 취향의 영역이긴 합니다.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낡은 것에 그칠 뿐이겠지만, 오래된 것의 매력을 찾는 사람과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매력을 찾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있을 테죠. 이 게임 역시 그렇습니다. 30년 전 스타일의 그래픽에 반감이 드는 사람이라면 재미를 느끼기 어렵겠지만, 낡아 보여도 흥미를 느끼고 흔한 요즈음의 게임들 사이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싶다면 괜찮으실 거예요. 레트로를 찾고 계신다면 아주 좋은 선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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