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서재에 야한 잡지있음

June 7th, 1995. 1:15 AM. You arrive home after a year abroad. You expect your family to greet you, but the house is empty. Something's not right. Where is everyone? And what's happened here? Unravel the mystery for yourself in Gone Home, a story exploration game from The Fullbright Company.
아빠 서재에 야한 잡지있음
19.99$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게임.
가벼운 워킹 시뮬레이터 게임. 신선한 스토리도 아니고, 게임성도 없다시피함 근데 난 스토리 읽는 워킹 시뮬레이터 좋아해서 따봉줌
미국의 95년도는 지금 우리나라의 정서와 비교해봐도 어떤 측면에서는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플레이할때 동생의 결말이 더 걱정되고 초조했던거겠죠. 전 그냥 제 인생 살기 바쁜 유럽여행 떠난 언니인데, 저한테 진솔하게 자신의 얘기를 써 내려갔으니까요. 공포 요소는 없는데도 스산한 기분을 떨칠 수 없던건 내가 맘껏 여행하고 돌아온 집이 나도 모르게 균열이 가있었고, 더이상 내가 알던 집이 아니게 되어있는 그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껴서 그런게 아닐까 해요. 집이 무너지면 다시 지으면 되죠. 하지만 관계가 무너지면 그곳은 집이 될 수 있을까요? 동생의 집은 무너졌고, 떠나기로 했어요.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가족문제를 단순명료하게 그린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90년대의 향수도 느낄 수 있겠지만 단서오브젝트 강조를 위해 가짓수가 적어서 맛만 보는 정도에요. 개인적으로 평범하게 좋았습니다.
공포게임 인줄 알았어요. 근데 공포는 없어요. 다시 청소할 생각하면 좀 공포. 집 구조가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