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제로 던을 클리어하고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기세를 몰아 바로 후속편에 도전했습니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워졌습니다. 세계가 더 넓어진 건 기본에, 갖가지 스킬들, 기술들, 무기와 함정.. 새로운 조작에 적응하는데만, 이후 격투장에서 분투한 것 까지 합치면 몇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전투가 굉장히 어려워져서 이건 뭐 어떻게 하라는건지 싶더군요. 처음에는요. 솔직히 때때로 좀 질리고 지치기도 했습니다. 무슨 해야 할 게 이리도 많은지.. 유비 스타일의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세계와 캐릭터의 설정, 스토리 진행 방식은 여전히 좋습니다. 전작에 등장했던 캐릭터 다수가 다시 등장해서 반갑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더군요. 에일로이의 캐릭터도 저는 좋았습니다. 보다보면 정이 들더군요. 서브 퀘스트의 풍성함도, 수집물 획득 퍼즐의 정교함도 좋았습니다만...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이상으로 뱅뱅 돌게 만드는 퍼즐의 악독함이 사람을 지치게 만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되게 힘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후속작에서 어떠한 얘기를 다루게 될 것인지에 대한 힌트가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뭔가 호라이즌 시리즈가 트릴로지로 마무리될 것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네요. 매우 기대됩니다만.. 이제 정식 후속작 얘기가 나올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찾아보니까 콘솔 버전 최초 발매일 기준, 제로 던이 2017년 2월, 포비든 웨스트가 2022년 2월에 출시가 되었더군요. 내년 이맘때쯤이면 각각 출시 10주년, 5주년을 맡게 되는 이 시점에, 정식 차기작에 대한 얘기가 아직도 나오지 않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콜라보, 스핀 오프.. 뭐 좋습니다만.. 음.. 아무튼 초심자에게는 어려운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매우 흥미로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