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
Horizon Zero Dawn : Complete Edition
오픈 월드 3인칭 액션RPG.
2017년에 나온 게임이지만, 상당히 잘 만든 게임이다.
필자가 1인칭, 3인칭 멀미가 존재하는데 멀미를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재미있었다.
만약에? 라는 호기심으로 시작된 게임 스토리인데, 현재처럼 AI 기능이 활발한 시대에 플레이해 본다면 큰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토리 요약을 하자면,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종말 이후에 후손들이 탄생한다면 어떨까?" 라는 핵심 주제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사실 위에 서술한 것보다 세부적인 부분이 많고, 세부적인 부분을 하나둘 이해한다면 더 큰 재미로 다가올 수 있기에 이 정도로만 서술하겠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이 보였던 스토리랄까..?
▶게임성
이 게임의 모든 동선은 "유저를 실망시키지 마라"라는 기본적인 설계를 갖추고 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유저가 잘못된 길에 들어서더라도 '보급품 상자'같은 보상이 주어져 있다.
어쩌면 지나다니는 '모든 보상'을 획득해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노가다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전투가 나름 꽤 재미있다.
멀리서 보면 굉장히 단순한 시스템인데, 가까이서 보면 꽤 디테일한 느낌으로 쫄깃한 맛이 있다.
다른 게임을 비유로 들어보자면, '몬스터 헌터'와 '위쳐'의 중간 어디쯤이랄까..?
누구에게는 조용히 '암살'하는 게임이 될 수 있겠다.
그만큼 전투에 대한 재미 포인트가 존재하며, 이 부분이 초반 몰입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사이드 퀘스트를 정말 잘 만들어놨다.
'만약에'를 잘 풀이한 듯 보인다.
퀘스트를 받기 전에, 해당 지역의 몬스터를 소탕하거나 특정 재료를 소유했을 경우 다른 대사가 나오고 방향성이 약간 다르게 흘러간다.
그래서 메인 퀘스트를 굳이 안 따라가고 사이드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메인 퀘스트의 스토리 대사 또한 약간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바누크 지역(겨울쪽)을 먼저 클리어 했다면, 메인 퀘스트에서 클리어한 대사로 의문을 제기한다거나, 질문하는 형식으로 흘러간다.
게임이 나름 꽤 디테일하다.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가끔 양손을 같이 사용하여 올라가는 모션도 보인다.
게임 엔딩 쯤에 유저의 '감정 선택 요소'에 따라 대사가 변경된다.
메인 퀘스트에서 가끔 '주먹', '뇌', '하트'를 선택해야되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선택에 따라 엔딩 대사가 약간 바뀐다.
마지막으로....
다음을 암시하는 엔딩으로 끝이 난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완벽한 엔딩이라고 보고 있지만,
▶중요 사항
스토리를 보려면, 굳이 서브 퀘스트를 다 클리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모든 지역의 서브 퀘스트와 이벤트를 겪으면, 메인 이벤트의 맨 마지막에 해당 서브 퀘스트의 NPC들이 총출동하여 방어에 도움을 준다.
새게임+
새게임+는 다른 게임과 동일하게 일반 모드의 엔딩을 본 이후에 선택할 수 있는 요소이다.
아이템 및 레벨까지 다 전승이 되기 때문에 하드코어하게 더 즐길 유저들은 해보도록하자.
새게임+에는 만렙(Lv.60)을 찍어도 특별 게이지로 계속 레벨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코스튬 및 스캔을 획득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스토리는 변함이 없다.
▶의문점
게임을 클리어 했어도 의문이 드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옥의 티'라고 해야하나..
'로라 지역' 초반 부분에 인간들을 '스캔'하다보면 어떤 인간은 '안드로이드'라고 출력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필자가 게임을 진행 중일 때는 '안드로이드'는 인간 사회에 로봇들이 스파이처럼 활동하는 역할로 알고 있었지만..
게임 엔딩을 보면 전혀 관련이 없었다.
도대체 '안드로이드'는 무엇일까..?
▶업적 관련(스팀)
이 게임의 '업적'은 매우 단순하다.
복잡하게 꼬아놓지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모드 클리어할 수 있게 되어있다.
모든 '음성', '메모'를 수집하지 않아도 된다.
해당 업적 자체가 없기 때문에 "모든 자료를 다 찾아야 돼!!"라며 노이로제에 걸리지 않아도 된다.
게임 내에 필수로 필요한 '음성', '메모'는 메인퀘만 따라가면 대부분 다 얻게 된다.
'몬스터 1000마리를 잡아라', '모든 맵을 밝혀라', '모든 보상 상자를 획득해라' 같은 업적은 없다.
그런 노가다성 업적은 절대 없으니 안심하고 쾌적하게 플레이에 임하면 된다.
필자가 저런 업적 노이로제가 있는 사람이라, 노가다는 필자가 다 해봤으니 이 글을 보는 분들은 편히 게임을 하시면 된다.
▶PS
필자는 게임을 거꾸로 했다.
메인 퀘스트 초반에, 바누크 지역(40렙 이상)으로 가서 만렙을 찍고 거기 퀘스트 전부 클리어!
게임 내 최강 무기(바누크)를 다 획득하고, 모든 필드의 횃불(저장/이동 포인트)을 밝히고 톨넥까지 완수하고..
모든 서브퀘를 다 클리어 한 다음에 마음 편히 메인 퀘스트를 진행했는데, 가끔 해당 지역에 있어야할 적들이 이미 사망해서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약간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요소가 있었다
▷그 외
1. 메인 스토리에 나오는 흑인놈 진짜 죽이고 싶었다. 지가 역사를 알기 위해서, 주인공을 이용하는 꼬라지가 마음에 안들었달까..
2. 게임 내, 퀘스트 네비게이션은 정말 최강이다. 오히려 혼동을 가중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