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액션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
7차 강하부대원 '이브(Eve)'가 되어 황량한 지구를 탐험하고,
인류를 위협하는 괴수 네이티브에 맞서 진실을 마주하세요.
한국의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Shift Up)’이 개발한 스타일리시 SF 액션 RPG ‘스텔라 블레이드(Stellar Blad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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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과 줄거리
'마더 스피어'와 과학자 '라파엘'의 도움으로 번영하던 지구는 정체불명의 괴생명체 '네이티브'의 침공으로 인해 황폐해졌습니다.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궤도에서 강하한 7차 강하대원 '이브'는 작전 중 큰 위기를 겪지만, 지구에 살아남은 생존자 '아담', '릴리'와 만나며 싸움을 이어가게 됩니다.
인류의 마지막 도시 '자이온'을 중심으로 이브는 지구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인류의 구원을 위해 네이티브의 수장인 '엘더 네이티바'를 추적하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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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Pros)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그래픽 및 액션 연출
주인공 이브의 화려하고 매력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정교하게 구현한 그래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오브젝트들과 길가에 널려있는 작은 잡동사니 하나까지 디테일이 훌륭하여 필드를 돌아다니는 내내 시각적인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전투 시 발생하는 화려한 이펙트와 카메라 워킹, 그리고 몬스터를 처단할 때 펼쳐지는 역동적인 '베타 스킬'과 '버스트 스킬'의 연출은 시각적 쾌감을 극대화합니다.
소울라이크와 하이 스피드 액션의 완벽한 조화
상대의 공격을 정확한 타이밍에 막아내는 '퍼펙트 패링'과 피하는 '퍼펙트 닷지'를 기반으로 한 묵직한 손맛이 일품입니다.
여기에 콤보 공격과 화려한 스킬 연출이 더해져, 소울라이크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공방과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스타일리시한 콤보 액션의 재미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귀를 즐겁게 하는 고품질 사운드트랙
필드를 탐험할 때 흐르는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보컬 곡부터, 보스전에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까지 음향의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음악이 게임의 분위기와 액션의 리듬감을 훌륭하게 지탱해 주어 플레이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웰메이드 한국어 풀더빙
메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사소한 서브 퀘스트의 대사들까지 전부 한국어 성우들의 풀더빙이 고품질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텍스트를 읽는 피로감 없이 게임 속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으며, 국산 메이저 게임의 위엄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생각외로 어색한 부분이 있으나 더빙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저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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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Cons)
다소 아쉬운 내러티브와 캐릭터의 평면성
세계관의 설정과 비주얼은 매력적이지만, 이를 풀어내는 스토리 전개와 대사의 디테일이 다소 전형적이고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인물들 간의 대화뿐만 아니라 플레이하며 획득하는 '메모리 스틱'이나 '문서'는 게임의 세계관과 설정에 대하여 하나씩 풀어나가기에 스토리에 깊이를 추구하는 유저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이브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감정선 변화가 평면적으로 묘사되어, 후반부의 극적인 반전과 전개에서 오는 감동이나 몰입감이 서사적으로 약간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인공 파티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깃거리들을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한층 더 몰입감이 높아졌을 것입니다.
"빡빡함"이 아니라 '뻑뻑함'에 가까운 패링과 회피
패링류 게임을 일부 해보았지만 '스텔라 블레이드'의 패링은 이질적이라고 말 할 수 있었습니다.
패링 판정은 체감상 일반적인 액션 게임의 타이밍보다 빨리 발동시켜야 했습니다.
게다가 적들의 공격 패턴이 대부분 엇박자라 '공격이 들어올 때'가 아니라 '공격하기 직전'에 미리 눌러야 해서 패링 장르에 익숙한 유저일수록 초반에 상당히 답답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행히 판정을 완화해 주는 '리플렉스 엑소스파인(장비)'을 비교적 초반에 얻을 수 있으므로,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이 장비의 착용을 추천합니다.
억까가 가득한 영악한 잡몹 배치
방심하면 잡몹에게도 순식간에 골로 갈 수 있는데, 제작진이 몬스터들을 아주 영악하게 숨겨두었습니다. 특히 초반부 아이템 파밍을 가려고 하면 벽 뒤에 숨어 대기타거나 사막 모래 속에 잠복해 있다가 뒷치기를 시전하는 럴커 같은 놈들이 가득합니다.
맞다이로는 안 되니까 사람보다 더 똑똑하게 숨어서 뒤통수를 치는데, 마주칠 때마다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듯한 구간이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스꼴라(Dark souls 2)'를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기본 옵션의 불친절함과 미니맵의 부재
기본 설정 중 몇몇 필수적인 편의성 옵션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아이템 자동 획득' 옵션은 무조건 켜두는 것을 추천하며, 패드 사용 시에는 지도 버튼을 방향키 오른쪽으로 할당해 두는 것이 편합니다.
또한 필드 탐험 시 미니맵이 따로 제공되지 않는 점도 소소한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의도를 알 수 없는 과도한 숏컷 배치
맵을 탐험하다 보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숏컷(지름길)을 만나게 됩니다.
문제는 게임 내에 체크포인트(캠프)가 이미 충분히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숏컷을 남발해 둘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레벨 디자인 측면에서 구조적인 의문이 남습니다.
초중반 플랫폼 액션(점프 구간)의 피로감
무너진 유적이나 복잡한 시설을 탐험할 때 점프와 벽 타기를 요구하는 플랫폼 액션 구간이 제법 존재합니다.
조작감이 전투에 비해 다소 무겁고 정밀하지 못해, 낙사 지형에서 의도치 않게 실패를 반복하게 될 때 플레이 흐름이 끊기거나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물론 진행하면서 '더블 점프'를 배우기에 그 후에는 한결 쾌적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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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당시 최적화와 독보적인 비주얼, 그리고 액션의 본질적인 재미를 훌륭하게 완성해 낸 국산 웰메이드 작품입니다.
일부 아쉬운 서사적 측면이 있었으나 그것을 상쇄할 정도로 미(美)형의 그래픽과 뛰어난 전투 시스템 및 타격감을 자랑하며, 보스전 하나하나가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와 아드레날린을 자극합니다.
수많은 수집형 의상과 연동하여 회차 콘텐츠까지 꽉 채워져 있어 액션 장르를 사랑하는 게이머라면 기꺼이 패드를 잡고 밤을 지새울 가치가 충분합니다.
멸망의 잔해 속에서 빛나는 이브의 칼날과 함께, 지구의 운명을 건 가장 스타일리시한 여정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여담으로 '니케 dlc'는 꼭 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눈뿐만 아니라 액션 손맛이 죽여줍니다ㅎ
당신의 기억이 이어지기를...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489700/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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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제 100% 완료
2025년 12월 13일 56.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