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회차는 xbox 게임 패스로 출시하자마자 플레이하고 2회차는 스팀으로 프리미엄 에디션 사서 함.
인디아나 존스 팬으로서 이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1~4편을 재미있게 봐서 이 넷은 가끔씩 다시보기로 봐도 질리지 않는 명작 시리즈라고 생각한다(4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는 재밌게 봤다). 작년에 나온 이 게임은 인디아나 존스 4부작이랑 비교했을 때, 연출, 보물찾기, 히로인, 매력적인 빌런 등 여러 면에서 시리즈를 비슷하게 재현했다고 플레이하면서 느꼈다. 이전에도 인디아나 존스를 게임화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고, 그 중 비교적 최근에 나온 이 게임은 나를 비롯한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것 같다.
1인칭 액션 어드벤쳐 게임. 주인공은 인디아나 존스 영화처럼 세계를 돌아다니며 도굴 아닌 보물찾기를 하고 다닌다. 도난당한 고양이 미라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그레이트 서클에 대해 알기 시작하며, 메인 빌런 에메리히 포스가 모든 유물을 손에 넣는것을 막으려는 이야기이다.
전투 시스템은 적과 대놓고 싸우기보다는 주변 사물을 들고 뒤에서 적을 때려 쓰러뜨리는 스텔스 방식이 주가 된다. 같은 제작사의 울펜슈타인 마냥 총들고 정면에서 싸우려 하면 사방에서 기관총 든 적이 몰려와서 순식간에 벌집 되기 쉬우니 조심. 맵 곳곳에 있는 책을 찾아 읽으면 전투나 모험에 필요한 능력치를 포인트를 지불하며 올릴 수 있다. 포인트는 스토리를 밀거나 퍼즐, 미션을 깨면 얻을 수 있다. 퍼즐 요소는 자주 등장하는데, 쉬운 것도 있고 난해한 것도 있어서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는 적당히 모르는 거 스킵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영화적 접근 방식을 이용해서 몰입감이 엄청나다. 게임플레이 중에 컷씬으로 넘어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컷씬 중에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특유의 고전적인 지도로 여행하는 컷씬이나 격투씬, 개그씬 등은 진짜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만들었다. 수집품들 모으는 것이 반복적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진짜 모험을 하면서 찾아내는 것처럼 느껴지는 데에 성취감이 크다. 책으로 능력치를 올리는 것도 직접 성장하는 느낌을 줘서 작위적이지 않고 몰입에 도움을 준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팬들이라면 무조건 해봐야 하고, 팬이 아니더라도 이 게임으로 입문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든 명작이다. 인디아나 존스 5편은 시간 낭비니까 그 시간에 이걸 하는걸 추천한다.
장점
· AAA급 그래픽
· 뛰어난 몰입감
· 1~2편 사이를 완벽하게 잇는 멋진 스토리
· 주인공이 멋있음
단점
· 사소한 버그들
· 멍청한 AI (특히 동료 AI)
총평: AAA급 게임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액션 어드벤쳐 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