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아트'만으로 메타 70점 넘김 단점: 아트'만'으로 메타 70점 넘김 정신병걸린 뇌 속을 탐험해보아요

Scorn은 괴이한 형태와 침울한 태피스트리의 악몽 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분위기성 1인칭 호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현재 정가 ₩41,000 — 다음 할인을 기다려볼 만합니다.
최근 19개월 동안 21번 할인 · 평균 할인폭 72% · 역대 최저가 ₩4,100 (2026년 3월)
장점: '아트'만으로 메타 70점 넘김 단점: 아트'만'으로 메타 70점 넘김 정신병걸린 뇌 속을 탐험해보아요
미술팀장은 상줘야하고, 기획팀장은 짤라야됨.
내가 생각한것: 공포스럽고 기괴한 괴물들이 압박하는 공포게임 현실: 기괴한 퍼즐게임 몇년동안 기다리기엔 아까운작품이였음
옷은 커녕 피부조차 벗어서 너무 야한 게임..
Scorn이 Dead space, Alien: isolation과 같은 기라성 같은 게임들이 수년간 구축해 놓은 호러 서바이벌 카테고리 영역에 들어가버렸다는것은 곧 비극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암시했습니다. 001 카테고리 킬러들에게 전소당한 호러 전시장 긴 개발 기간동안 이런 카테고리 내 게임들의 양상은 일종의 공식처럼 견고해져 갔습니다. <다양한 기믹을 수행하는, 소름끼치고 임팩트 있는 스토리를 가진, 몰입감 넘치는 액션성을 겸비한, 혐오의 미학을 여지없이 펼치는 ✌재미있는 게임✌> 반면 Scorn은 게임의 상당 부분을 그들만의 언어로 구축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크로넨버그, H. R. 기거, 생물-역학적 메커니즘, 바이오펑크와 같은 접근법들에서부터 죽음을 다루는 철학적 사고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영감을 바탕으로 만든 초현실적 세계관을 유저로 하여금 완전히 몰입시키게 만들고 싶었고, 이에 전혀 다른 길로 걸어간 8년이라는 시간은 다소 무리한 도전으로 보내게 된 것으로 보이는 것이죠. 그들의 '초기 개발단계에서 구상한 부분 중 상당 부분이 변경되었고, 도전적인 시도로써 미숙했던 부분들을 배워갔어야만 했다' 라는 인터뷰로 말미암아 상기한 아트워크들을 인게임 경험으로 연결시키는데에 필요한 장치들과 게임 철학이 많은 부분에서 부딪혔을 것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것 역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을 그에 해당하는 결과물들 (전투, 퍼즐, 카테고리 인식에 반하는 플레이)의 수준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유저들의 카테고리 내의 경험에서 비롯된 기대감과 게임 철학을 비롯한 완성도의 간극이 꽤 컸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002 " " 불친절함이 게임에서 장점이 되는 경우는 불친절함을 보조하는 정교한 디테일과 목적성, 몰입감이 잘 섞여있을때와 같이 매우 제한적인 경우에 한합니다. Scorn을 경험한 바로는, 상기한 모든 요소들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무지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을 일으키는 단계가 존재하고, 무의미해보이는 평균이하의 장치들에서 거의 없다시피한 보상요소들을 만족해야만 희미하게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생깁니다. 이 두 단계를 견뎌낸 무덤덤한 소수의 유저들(혹은 미학적 기준이 관대한 사람들)에겐 일종의 잔향 같은 흥미라도 남게되지만, 아트북이 포함된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사람에 한하며, 본편만 구매 했을 경우 잔향은 금방 날아가며 비추천의 강한 근거가 됩니다. 제 3자에겐 일종의 집단 인지부조화라고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003 한편, 개발하는데만 수년이 걸렸고, 후원도 받아가며 만들었기 때문에 인디 개발사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이 남달랐을것으로 보입니다. [olist] · 자그마치 8년치의 개발에 비례하는 게임의 볼륨을 맞춰야 하지 않는가. · 독창적이면서도 뛰어난 세계관 설정에서 호러와 FPS를 아우르는 몰입감을 동시에 가져야 하지 않는가. · 높은 수준의 생존 어드벤처의 계보를 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olist] 사실 이 의견들은 앞서 언급했던 호러 어드벤처 카테고리 내의 평가요소에서만 작용할 뿐, Scorn의 제작 의도와 개성과는 무관하며, 오히려 이를 재단하고 싶어하는 의견들로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오해를 일으킨 절반 정도의 지분은, 제작 의도와는 사뭇 다른 다소 과한 연출로 혼선을 준 트레일러에 있다고 봅니다. (엔딩을 보고 트레일러를 다시 보면 누가 범인인지 확실해집니다) 004 추천 이 게임의 추천 대상은 아래와 같이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호러/초현실/디스토피아/초미래적 세계관 매니아 > 이와같은 분위기를 깊게 다루시는 분들에겐 '이해해 줄 수 있는 범주'의 차이로 호불호가 갈릴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갈리는건 아니고 주먹다짐 정도의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2.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구매전의 당신에게. (작성자 포함) 게임을 통해 가벼운 수준의 미학적인 즐거움을 탐닉하는 분들이라면, 어차피 구매하실 거라면 아트북이 포함된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36,900원의 본편 게임으로는 가심비를 채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서 저도 본편을 환불하고 갈아탔습니다. 192페이지짜리의 풀 컬러 아트워크가 구성요소들의 설명과 함께 포함되어있는 아트북이 사운드 트랙까지 얹어서 9000원입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나마 보충해주기까지 하며, 플레이 전, 엔딩후 한번씩 보고 나면 아, 나는 3만원짜리 아트북을 구매하니 36900원 짜리 게임을 15900원(-57%)에 살 수 있는 쿠폰을 받았구나! 라는 회로를 돌릴 수도 있고, 인테리어용으로도 꼽아놓을 수 있습니다. 3. 라이트유저 혹은 #서바이벌 #호러 #FPS #생존 어드벤처 #퍼즐 태그에 흥미가 있는사람 > 비추천입니다. 흔히 즐겨왔던 태그로서의 기대감은 이 게임과 다른 차선에 있습니다. > 40% 이상 할인할 때 비추천 용으로 사는 것은 말리지 않겠습니다. 4. 당신은 절대로. 구매는 안됩니다. > 불친절함, 복잡함의 의미없는 과정이 너무나 싫고 보상적 결과물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 > 게임은 게임의 범주안에서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 '예술가적 기질'이라는 말에 콧방귀가 절로 나오는 사람 > 유쾌한 호러테마파크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5. 마지막으로 Scorn이 대작이 되길 바랐던 분들 에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