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괜찮은 퍼즐게임입니다.
한 챕터를 끝내고 넘어가면 또 똑같은 플라스틱과 경합금, 강한합금을 만들어야하는 지독한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유려한 아트가 그 노가다를 그나마 견딜 수 있게 해줍니다. 단편 애니메이션에 미니게임 퍼즐이 있는 느낌입니다.
BGM도 훌륭합니다. 지루하지 않도록 상당히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몇가지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하 일부 스포일러 있음)
(1) 잔버그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1] 섹터1에 의도한 사항인지 모르겠으나 첫번째 행성 개척 후 추출기와 발사대를 회수해서 두번째 행성에 가면 회수한 추출기와 발사대가 모두 사라집니다. 섹터1을 3.5분 안에 깨는 도전과제를 위한 발버둥이었는데, 갑자기 멀쩡히 있던 자원이 사라지니까 어색한 것 같습니다.
[2] 가끔 행성맵에서 발사대 및 착륙장 버튼(자원표시부)가 겹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가끔 케이블이 지형 사이에 끼어 상당한 소음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각 레벨의 최고 레벨까지 도달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번거로운 일입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만들어야 하는 물건의 생산체인이 길어지면서 한줄그리기의 극한에 도전하게 되는데, 업그레이드를 하든지 안하든지 어렵다기보단 귀찮고 지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게임을 다 깨고 파고들기용 요소라고 한다면 그냥저냥 신경쓰면서 해볼 법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3) 앞서 해보기 게임인지라 UI에 불편한 부분이 일부 있습니다.
[1] 행성 내에 동일한 자원을 발사하는 발사대가 여러대 있는 경우 어느 것인지 분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동일한 이유로 어떤 착륙장이 어떤 위치에 있는 지 알 수 없습니다. 발사대 뒤에 순서 1,2,3,4 와 같이 기입해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2] 행성 내에 큰 분화구와 작은 분화구의 개수가 몇 개인지 알기 위해서는 우측 하단 버튼으로 열리는 행성의 상세정보를 봐야 하는데, 간단한 보기에서도 해당 내용이 표출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기물들의 처리성능도 동일한 느낌입니다. 중요한 정보들이 상세정보창에 많이 들어있네요.
(4) 일부 기물 사용시 (소형 분화구를 만드는 소형 폭발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특히 섹터 5의 경우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발전이 제한되는 부분이 있는데, 태양광 발전기를 선택하기 전에는 그러한 상황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미리 써버리고 말아 상당히 난처했습니다.
다소 불평불만이 많았지만 아직 개발중인 상태인지라 더욱 기대가 되는 게임입니다.
현재는 큰 2개의 파트, 10개의 플레이 가능 맵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맵마다 존재하는 도전과제를 제외하면 스무시간 내외로 클리어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성일자 202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