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재밌다. 그런데 한국어로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 It’s fun, but it’d be even better in Korean

수상 경력에 빛나는 SF 도시 건설 게임이 리마스터와 확장을 거쳐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탐험과 인프라 구축부터 식민지 주민 맞이 및 장기적 안정성 확보에 이르는 과정에서 살아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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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재밌다. 그런데 한국어로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 It’s fun, but it’d be even better in Korean
2018년 구작 서바이빙 마스를 소유한 사람은 50% 할인이 됨 게임 자체는 잘 만든 화성 개척 시뮬레이션, 구작이 처음 나왔을 때는 반쪽짜리였으나 DLC를 통해 여러 기능이 추가되면서 테라포밍이나 외교가 추가되어 제몫을 하게 됐음 그리고 이번 신작에서는 구작의 DLC를 전부 포함하고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완성도는 충분하다고 봄 지구의 정치 상황과 타사와의 경쟁 시스템은 전작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임 불안요소라고 하면 패러독스 특유의 DLC 러쉬가 시작될 것이란 점과 여전히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개인적으로 할인 없이 구매하는 건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있지만 화성 개척 시뮬레이션 중에 이만큼 완성도가 높은 게임도 별로 없다고 생각함
기존 DLC가 없다면 경제적인 선택 리런치드 이전에는 그린 플래닛 하나 정도만 구매했었는데, 리런치드는 이전의 모든 DLC도 포함된다길래 사 봤고, 꽤 경제적인 선택이었다. 여전히 지루함 기존 DLC들이 이름만 거창하지 게임을 크게 바꾸지는 못했다는 점은 그대로 답습했다. 여전히 테라포밍은 존나 지루하며 지하 탐험은 일시적인 모험심만 자극하지 결국 지하에서 하는 것도 지상과 다를 바가 없다. 외계 광물이 존재하긴 하는데 이걸 왜 캐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걸 소모해서 얻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 효과들이 강력하긴 한데 이미 불가사의 꽉꽉 채우고 스파이어 도배할 때쯤에는 모든 만족도가 풀이며 산아 정책은 제한하고 있을 것이다. 신규 콘텐츠가 부실함 법안 시스템이 새로 추가되었는데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시스템이지만 자금과 연구력 문제로 초반에 사용할 수 있는 법안은 몇 개 안 되고, 이마저도 파벌 눈치를 봐야 해서 항상 찍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법안을 열거나, 적용시키는 행동이 동일한 1턴을 소모하고 이 1턴은 체감상 3~5솔인 것 같다. 법안은 어림잡아 100여 종류가 있는데, 300솔이 지나도록 다 못 뚫었다. 그런데 이 게임 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300솔이면 이미 화성 개발은 다 끝나고 모든 자원이 수천 단위로 넘쳐나고 있을 때다. 미스터리도 테라포밍도 끝났다면 더 이상 법안에 의존해야 할 정도의 위기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간단한 자원 분배와 생산 비율 정도만 맞추면 위기가 거의 없는, 극한 환경과 걸맞지 않는 평화로운 게임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식민지의 발전 정도가 궤도에 오르면 그때부터는 최적화와 심시티만 주구장창 하기 때문에 이러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화성 탐사라는 독특한 테마가 꽤 흥미롭게 다가올듯. 그런데 이제 보니 기존 버전 보유자가 아니면 풀프라이스가 66000원이네? 사지 마라. 그 만큼의 콘텐츠는 솔직하게 없다.
건설 게임 중 괜찮게 했던 3가지 게임 중 하나(트로피코, 엔드존, 서바이빙 마스) 하지만 그린플래닛 이후로 굳이 추천은 안하고 싶다. 지하와 소행성이 있다지만 자원을 쉽게 얻는 만큼 손이 많이 가게 하는 피곤한 느낌 특히 고난이도 공략을 할 때 지하 소행성 신경쓸 겨를이 없고 후반 가야 하게 되는데, 그 상황에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 겜을 해보지 않은 사람한테는 추천
본격 화성에서 도시 건설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