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병1신새2끼

미국식 모터스포츠를 즐기며 육해공 전역을 속속들이 탐험하고 정복하세요. 신규: 신규 하이브리드 모드로 더 크루 2를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지금 즉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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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병1신새2끼
2024년 9월에 1100원에 사고 귀찮아서 짱박아 놨다가 너무 할게 없어서 아무 기대 없이 설치해서 해봤는데 며칠동안 진짜 퇴근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뭐에 홀린듯이 플레이 했다... 심지어 회사에 연차 하루 쓰고 하루 종일 이것만 했다. 뭐 긴 말 필요없이 존나 재밌다. 재밌는 걸 넘어서 게임 하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집에 지쳐 돌아와 게임 속에서도 매일 경쟁하느라 지쳤는데 이 게임을 하면서 깊은 위로를 받았다. 물론 가상 속 공간이지만 지평선 끝을 바라보며 다양한 차들의 엔진 소리를 듣고 있자면 모든 것이 훌훌 털리는 느낌이었다. 간접 경험이라는 게임의 순기능을 정말 잘 살린 수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원래도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하긴 하는데 GTA, 레데리, 싸펑 등 여타 오픈월드랑은 차이가 있다. 스토리도 없고 그냥 진짜 나 하고 싶은거 하면 된다. 물론 레이싱이라는 틀 안에서 벗어나진 못하지만 선택지도 많고 컨텐츠가 정말 많다. 보트, 비행기 이런거 말고도 차 뿌수기, 스턴트, F1, 길거리 퀘스트 등 컨텐츠가 끊임 없다. 심지어 돈도 쉽게 벌린다. ESC -> 허브 -> 취미 들어가면 보상 많이 준다.(오프라인 한정) 개인적으로는 레벨 디자인이 꽤나 잘 뽑힌거 같다. 전반적으로는 굉장히 쉽지만 일부 맵에서 최상급 난이도로 했을 때 최상급 옵션 차로 플레이 해도 엑셀 한번 브레이크 한번 잘못 밟으면 그대로 꼴찌 직행이다. 빌드를 깎고 깎아서 이런거 깨고 나면 정복감 개오진다. 내가 마치 소니 헤이즈라도 된냥 모니터 앞에서 만세 불렀다. 결국 아무리 차가 좋아도 내 컨트롤이 별로면 아예 못 깨도록 만든 맵들이 있다는 거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나를 넘어선다는 그 느낌이 좋았다. 조작감? 이건 플레이 모드별로 차별로 다 달라서 자기한테 맞는 차를 찾는게 중요한거 같다. 그래픽? 다른건 모르겠고 맵 자체가 말이 안될 정도로 넓고 환경 구성이 이쁘다. 사운드? 엔진 소리 뒤진다 진짜... 근데 BGM이 존나 구리고 종류가 적어서 좀 물린다. 게임 자체 BGM 소리 꺼놓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하면 진짜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사실 20년 전에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해보고 레이싱 게임은 안해서 비교군이 매우 적긴 하지만 난 잘 모르겠고 진짜 존나 재밌다. 극내향인이라 게임에서도 오프라인 모드로 게임 중인데 오프라인 정복하고 나면 온라인 가서 WR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레이싱 휠도 사고 싶은데 1종 보통 따고 아빠랑 연수하면서 니드 포 스피드 따라한다고 급커브 구간에서 엑셀 밟다가 뒷통수 맞은 기억이 새록새록 날 거 같아서 엄두는 안난다. 그래도 레이싱 휠 추천 받는다.
앞서 말하자면, 이 게임은 진퉁 레이싱 매니아들을 위한 게임이라기보단 저처럼 레이싱도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파고들 정도까지는 아닌, 그냥 적당히 분위기를 느끼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사용자에게 더 친화적인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튜토리얼이 진입장벽입니다. 왜냐면 튜토리얼에서 몰아볼 수 있는 탈것의 조작감이, 게임 전체를 두고봤을때 가장 거지같은 차량이라서예요. 순위경쟁에 목매일 필요 없이 관광하듯 달릴 수 있는 레이싱게임을 좋아해서 포르자 호라이즌과 함께 이 시리즈를 항상 예의주시하곤 했고, 항상 구매가 망설여져 이 게임을 각종 무료 서비스 기간에 두번이나 도전해봤지만, 매번 튜토리얼에서 아.. 이건 아니다 싶어 지우곤 했습니다. 그러다 세일가격에 눈 딱 감고 사고, 샀으니 좀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어느덧 수십시간을 하면서 느낀게... 이 게임은 튜토리얼을 잘못 디자인했어요. 실제로 다른 차들로 바꾸고 파츠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니, 포르자만큼은 아닐지언정 그리 나쁘지 않은 주행감을 주는 차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그리고 손맞에 맞는 탈것은 잡으면, 계속해서 게임을 하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픽이 지금 시점에서야 좋지는 못하지만,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그야말로 넓은 땅을 누비는 상쾌한 쾌감은 대체 불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한번씩 경기를 마친 이후에는, 그냥 여행하듯 이곳저곳 마크 찍어놓고 열심히 달리며 놀았습니다. 후속작이라고 해야할지, 스탠드얼론DLC로 봐야할지 애매한 모토페스타는 그 부분에서 좀 아쉬웠고, 그렇기에 3가 나온다면 다시 넓은 땅을 달릴 수 있길 바랍니다. 축척을 적당히 잡은 아시아면 더 좋고요. 더하여... 비행기나 보트 타는건 영 재미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을 좋아할 분들이 계실테니 강하게 주장하진 못하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그냥 좀 더 일반 차량이나 바이크 같은 땅 달리는 탈것에 집중했으면 어떨까 싶은 부분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엔진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백미러의 참담한 표현은 너무 큰 아쉬움입니다. 몰입감이 확 깨져요.
크루2(미국) 모페(하와이) 호라4(영국) 호라5(멕시코) 그날 드라이브 하고싶은 나라가서 즐기면끝 그냥 세일할때 다 사서 즐기자고~
처음엔 자동차 게임인 줄 알았는데, 비행기 타고, 배 몰고, 하늘까지 날고 있었다. 아메리카 대륙을 누비며 경주하랬는데, 경주보다 풍경 구경이 메인 콘텐츠. “와, 여기 진짜 예쁘다!” 하다가 벽에 박는 게 일상이다. 조작은 부드럽고, 자유도는 미쳤고, 어느새 나는 드라이버가 아니라 관광객이 되어 있었다. 이 게임의 진짜 목적은 1등이 아니라, 드라이브하며 멍 때리는 평화. ⭐ 9/10 — 속도보다 자유가 먼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