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접한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인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은 물론이고 스토리도 비교적 이해하기 쉬워서 몰입감이 좋았고, 무엇보다 영어공부와 병행하기에 굉장히 좋은 게임이라고 느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몇 년은 꾸준히 플레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 컴퓨터를 세 번 정도 바꿨을 만큼, 결코 사양이 낮은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픽카드를 점점 더 좋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느껴지는 그래픽 만족감도 상당했습니다. 특히 4계절 변화, 밤과 낮의 분위기 차이, NPC들의 반응과 생활감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은 단순히 “그래픽이 좋다” 수준을 넘어, 게임 세계 자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자연 풍경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정도였고, 플레이하면서 여러 번 감탄했습니다. 스토리 역시 생각보다 흥미로웠습니다. 원래 일본 역사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시대 배경에 흥미가 생겼고, 오히려 그것이 게임에 더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흑인 사무라이나 임진왜란 관련 설정 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이 게임을 즐기는 데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유비식 오픈월드를 많이 해본 유저들이라면 특히 더 크게 느끼겠지만, 반복적인 노가다형 퀘스트는 분명 지루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구조의 임무를 반복하는 구간에서는 피로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영어공부를 병행하고 있어서 컷신이나 NPC 대화까지 녹화해 다시 돌려보며 공부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반복적인 요소도 어느 정도는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며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유저 입장에서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그래픽과 자연경관에서 오는 힐링 요소, 몰입감 있는 세계관, 괜찮은 스토리, 그리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생각하면 제 인생 최고의 게임 중 하나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영어까지 함께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