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시뮬레이터
세상의 번잡함을 잊거나 피난처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이 드넓은 숲으로 오곤한다. 마찬가지로 아픈 아내와 엉망이 된 삶을 뒤로 하고 주인공도 화재 감시단 <FireWatch>에 지원을 하게 되는데.. 이제 아무도 없는 감시타워에서 혼자 생활하게 된다. 아무도 없고 보급도 헬기로 받아야 하는 이곳, 그가 무전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는 다른 감시탑에서 생활하는 동료이자 상사인 달리아뿐.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둘은 더더욱 의지하게 되는데, 이건 무슨 감정인걸까..?
게임 내내 걸어다니고, 줄 타고 오르락내리락, 왠종일 산 타는 하이킹 시뮬레이터입니다. 말단 삼림청 관리직의 애호를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쉬운 점은 인게임 스샷보고 그래픽이 좋겠거니 구매했는데 최상급 옵션으로 돌려도 좀 별로였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래도 넓은 국립공원에서 하이킹하는 느낌을 잘 표현한듯. 되려 동료 달리아와의 티키타카가 메인이었고 재밌었네요 ㅎㅎ 성우 목소리와 연기톤도 좋았습니다.
1인칭 모드이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이는 캐릭터 모델링은 헬기 요원 아저씨뿐이긴하나 (그 외 사람을 못 봐요) 맵을 든 주인공 손은 왜 이렇게 통통한지, 또 가끔 줄 타고 내려갈 때 보이는 다리가 어찌가 짧던지, 드워프인줄.. 모델링이 좀 아쉽더군요. 달리아가 보고 싶었으나 왠지 또 보여주지 않은게 다행일수도(?!). 가끔은 모르는게 약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