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풀어야 되는 퍼즐의 힌트가 저~기 시베리아 벌판 한가운데 모기 2번째 발가락에 숨겨져 있음

LA-MULANA is an “Archaeological Ruin Exploration Action Game,” bringing the classic appeal of adventure with the punishing difficulty of retro-inspired gaming. Search inside ancient ruins, seeking out the “Secret Treasure of Life” – which sleeps in the sprawling ruins of “LA-MULANA” and is said to be the beginning of all civ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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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풀어야 되는 퍼즐의 힌트가 저~기 시베리아 벌판 한가운데 모기 2번째 발가락에 숨겨져 있음
갓겜이지만 똥겜입니다. 당신이 실제로 고고학자가 되어 모든 단서를 유추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게 아니거나 한걸음 걸을때마다 조사하고 무게추 올려놓고 무기 위아래로 던지고 모든 벽을 두들겨볼 수 있는 인내심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공략 보면서 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2010년대 초는 강한 자만이 살아 남았기 때문에 이런 게임만 나왔답니다 이것이 고고학자다! 종말편 [라 물라나] 위에 머리말에 경고한 대로, 옛날 우리 코리안-게이머들이 원시고대 살인 정글짐과 무한가속궤도 뺑뺑이, 뼈를 짓누르는 트리ㅡ a.k.a 철봉 ㅡ가드 등에서 목숨을 걸며 즐겁게 놀았듯이, 이 게임은 여러분이 공략집이 없거나 찾을 줄 몰라 쩔쩔맬 때 공책이나 메모장, 스샷 등으로 하나씩 외워가며 목숨을 걸게 만듭니다. 강한 자들만이 살아남고, 그런 강자들만이 게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명?작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예시를 들어 보자면, · 점프 조작이 더럽게 빡빡하고 물 속 점프는 키보드를 부수게 만듭니다! · 게임 전체 분량의 퍼즐 절반이 모든 맵에 골고루 퍼져 있습니다! 예시로 게임 맨 처음에 나오는 비석 힌트는 게임 중~후반부 퍼즐 때 풀 수 있습니다! · 이 지랄맞은 옛날 탈출게임 퍼즐북 같은 감성에 맞게 개쩌는 보물 보상들이 여러분을 붙잡습니다! 씨발-놈의 박쥐 몸통박치기를 막거나, 안 부서지는 방패, 이단 점프 등이 있습니다! ·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석상에 추를 박아넣을 수 있고, 보이지만 밟히지 않는 발판이 있고, 가짜 유물이 있고, 아무튼 함정이란 함정은 뭔가 다 있습니다! 당신이 진정한 이 시대의 플랫포머 전문가거나, 평범한 퍼즐 게임은 지루해서 긴장감이 넘쳤으면 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당연히 위 두 가지를 하시던 분들이시니 멘탈도 좋으실 거라 믿고 추천하는 겁니다. 나만 당할 순 없거든 ㅋㅋ
장르 : 퍼즐 탐색 플랫포머 플레이타임 : 40~60시간 (공략 참고 빈도에 따라 크게 달라짐) 평가 : 4.0/5.0 한글패치 배포처 : https://blog.naver.com/dlwlghks8779/222889224218 **고전게임을 표방한 게임답게 이 게임은 메뉴얼도 게임의 일부다. 게임을 사고 메뉴얼도 한번 읽어볼 것** 유적에 들어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아들이 유적에 도전하는 2D 탐험 게임 일단 악명대로 고전게임답게, 게임 내에 제공해주는 편의성이 없다시피하다. 직접 맵은 스크린샷 후 오려붙어야 하고, 모든 비석/대화의 정보도 직접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놔야한다. 그만큼 초중반부 한정으로는 상당히 알찬 구성. 힌트 > 결과물의 구조가 명확하고, 모든 부분은 암시가 깔려있기 때문. 딱 적절한 만큼의 힌트와 암시의 명확한 암시는 하나하나 해결할때마다 상당이 기분좋고, 악명과 달리 꽤나 합리적인 퍼즐이 이어진다. 방황의 미궁 전까지는. 이 게임이 뇌절하는 타이밍이 2번 있는데, 그게 바로 방황의 미궁, 탄생의 비 2군데다. 앞쪽 뒤쪽 모두 진행에 아무런 힌트가 없는 경우가 군데군데 나온다. 이때부터는 공략을 하나도 안본다면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대다수. 굳이 억빠 끼워맞추기를 하라면 되긴 하지만, 앞선 착실한 힌트 > 결과 구조와는 전혀 반대의 모습이라 많이 거지같을 뿐. 사실 진짜 문제는 대화 스킵. 이 게임은 한번 본 힌트 대화를 다시 안들려줘서, 대화를 다 못듣고 조작미스로 나와버리면 다시 들을 방법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조작이 상당히 특이한데, 점프가 이동+점프 와 제자리 점프 2가지가 존재한다. 이동+점프는 점프킹처럼 점프 시작부터 횡으로 이동하는 대신 중간에 방향 전환이 안되고 (벽에 닿는 경우 제외), 제자리 점프는 최고점에 도달히 전까지는 방향전환이 불가능한 대신 낙하중에는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하다. 패드로 하면 그렇게 빡치진 않으나, 키보드 조작은 저세상인데다 비직관적인 구시대 조작이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듯. 단, 다른 똥겜과는 달리 맵 디자인 자체가 이런 조작에 맞추어 설계되어 있으니 그부분은 안심해도 좋다. 그 외에 BGM은 합격점일 정도로 좋다. 그 어느 던전의 고유 BGM 하나 버릴 부분이 없을 정도. 도트그래픽도 유적 탐색의 느낌을 잘 살렸고. 총평으로는, 이 장르를 좋아한다면 강력하게 추천은 하긴 하는데 어디까지나 막히는 부분과의 공략 타협을 전제로 한 추천이다. 진짜 쌩 노공략으로 깬다 하면 200시간 내로 깰수나 있을까나 싶은 게임.
내가 기대한것: 아우터 와일드 + 악마성 라무라나: 방탈출 + 고양이마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