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원에 사려고 7년을 기다렸다

South Park 제작자인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이 South Park: The Fractured but Whole을 선보입니다. 2014년 수상 경력에 빛나는 South Park: The Stick of Truth의 속편이죠.
6000원에 사려고 7년을 기다렸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일단 전 엄마요
사팍 팬이면 꼬옥~ 하셔야됨 애들이 너무 귀엽게 나왔어요 !ㅎㅎ 스토리도 재밌음 아 근데 가끔 전투중에 로딩 걸리던데 그거만 빼면 다 최고! >_<
https://blog.naver.com/jampuri/223354240373 <- 장문의 리뷰는 이쪽.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의 후속작. 전작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유비 소프트가 발매를 맡았는데. 본작은 유비 소프트가 개발 및 발매를 다 맡았다. 전작의 컨셉이 판타지 역할극이었다면 본작은 슈퍼 히어로 역할극으로 바뀌었다. 스토리 톤이 전작에 비해 서 많이 어두워졌고, 선정성과 폭력성 등 표현 수위는 올라갔는데 코미디 요소는 약해진 느낌이고. 메인 스토리 엔딩도 좀 허무해서 전작만 못한 구석이 있다. 캐릭터 수는 많지만 '쿤(카트먼)'의 스토리 비중을 독점하고 있고 다른 멤버들은 그냥 부대 단위로 묶어서 하나로 처리하는 느낌이라 캐릭터 운용이 썩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전투는 평타, 무기/방어구 개념이 사라지고, 스킬만 가지고 싸우는 상황에 레벨이 랭크로 대체되어 레벨 노가다를 해도 스테이터스 수치가 직관적으로 오르는 게 아니고. 랭크를 올려 아티팩트를 제작해 파티원 전원의 능력치를 강화시키는 방식이라서 일반적인 RPG 게임의 전투와 좀 다른 느낌이다. 좋게 말하면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해서 생각할 거리가 늘어났지만, 나쁘게 말하면 전투 난이도가 좀 올라간 데다가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것은 곧 쉽고 빠른 전투를 할 수 없다는 걸 반증해 전투 템포가 늘어지는 문제가 있어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다. 전투 횟수가 정해진 SRPG 게임이라면 또 모를까, 필드상의 전투도 해야 하는 RPG 게임에서 매 전투마다 저러면 당연히 텐션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전작의 페이스북 친구 수집 요소가 본작에선 쿤스타그램(인스타그램)의 친구 수집 요소로 바뀌어서 친구 인증샷 찍어 올리고. 거기에 따른 리액션이 나오는 것과 전투 때 파티에 편성한 캐릭터의 상호 대사 등이 깨알 웃음을 주고. 슈퍼 히어로 능력을 사용해서 퍼즐 풀이를 하는 어드벤처 요소도 꽤 할만해서 잔재미는 있다. 유료 DLC 중에 '황혼에서 카사 보니타까지'와 '바삭함을 맞이하라' 등의 2가지가 추가 시나리오인데. 이게 단순히 사이드 스토리만 추가된 게 아니라 새로운 클래스, 동료, 장비, 맵까지 모음집 구성으로 추가된 것이고. 메인 스토리에서 큰 비중이 없었던 멤버들 중에 2~3명을 따로 빼와서 주역으로 만들어서 편당 평균 플레이 타임 2시간 남짓 되는 스토리를 진행하니 DLC 값을 톡톡히 한다. 전작과 나란히 놓고 둘 중 하나만 하라고 하면 전작 진리의 막대를 하는 게 낫지만. 전작보다 좀 모자란 부분이 있다고는 해도 사우스 파크 원작에 충실한 게임인 건 변함이 없어 사우스 파크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게임이다.
스토리 괜찮고 플레이 준수한 편. Stick of Truth이 더 낫다고 하는 분들 계신데 스토리적인 부분에서 그쪽이 더 재밌기는 합니다. 이 게임은 도전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하는 팬적인 요소가 더 강해요. 버터스 우리 방울 토마토는 몇 번을 봐도 귀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