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길드2가 압도적인 게임이라 리뷰에 혹평이 난무하는 것뿐,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잘 만든 게임입니다. 난이도도 밸런스패치되어 어렵지 않게 돈을 벌 수 있고 튜토리얼도 높은 진입장벽을 완화시켜 줄만큼 친절합니다. 그래픽도 전작보다 좋아져서 눈이 덜 피로하고 로딩 개선도 되고 (현재는) 팅김도 없습니다. 관직도 세분화되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타 가문과의 교류도 가능하도록 추가되었어요. 허나 게임을 하며 아쉬운 점이 하나둘씩 생기니 자연스레 전작이 떠오르긴 합니다. 이 게임에서 권력의 특권은 살인죄도 면할 정도로 절대적이라 어느 정도 기반을 잡으면 너도나도 관직에 뛰어들게 됩니다. 특히 하위 관직에서 상위 관직으로 오르는 재미가 게임의 백미인데 너무나도 쉽게 권력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더길드2에서 관직은 투표권을 쥐고 있는 자에게 찾아가 뇌물을 주며 친분을 쌓고 그 친분을 이용해 관직을 얻는 루트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를 해놓아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납치/암살의 위협, 누명에 씌어 억울한 죽음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심지어 선거 진행 중임에도 경쟁후보자의 화술과 뇌물로 선거 결과가 한순간에 뒤바뀌는 일이 허다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3시리즈는 전작과 기본적은 흐름은 같으나 위 과정이 단순화되어 생략된 점이 많고, 다른 후보자는 사설 경비 몇 붙여서 몰래 처리하면 손쉽게 관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살인이 나도 시경비원은 못본 척 합니다..) 그럼에도 재미는 있습니다. 순한 맛의 더길드2라 보면 될 듯합니다. 라이트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3을 추천, 정통 오리지널 권력게임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2를 추천드립니다.






